4세대 전소...인명 피해는 없어
코퀴틀람 브루넷 애비뉴와 케세이가 교차지점에 위치한 콘도에서 12일 오후 3시경 화재가 발생해 콘도 4세대가 전소되고 나머지 세대는 연기와 물로 인한 손상을 입었다.
진화에 나선 코퀴틀람 소방대는 소방대원 50명을 투입해 장시간 불길과 싸움을 벌였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콘도 내부 스프링쿨러가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없었다.
화재 발생 후 진화를 위해 인근 지역 전력 공급이 일시 중단되면서 일부 주민들이 엘리베이터에 2시간 동안 갇히기도 했으며 브루넷 애비뉴 구간 신호등이 꺼지고 차량 통행이 통제되어 매일라드빌 지역 일부 주민들이 퇴근길에 불편을 겪었다.
한편 BC주 산불대책반은 고온 건조한 여름 날씨로 인해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화재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다. 밴쿠버 소방대는 화재 예방을 위해 스탠리 공원 일대에 물을 뿌리는 작업을 13일부터 시작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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