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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쇼어 코퀴틀람 공원·산책로 등 금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13 00:00

적발되면 벌금 100-150달러 “화재위험장소 흡연 자제”당부

노스 쇼어와 코퀴틀람 지역의 모든 공원 및 산림 지역, 산책로에서 흡연이 13일부터 금지됐다.

이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그라우스 마운틴이나 카필라노 브리지 인근, 코퀴틀람 소재 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면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흡연 단속에 적발될 경우 노스밴쿠버에서는 150달러, 코퀴틀람에서는 100달러 벌금이 부과된다.

코퀴틀람시의 경우 흡연 금지 지역에 건물 인근 잔디밭을 비롯해 학교나 도서관, 쇼핑몰 인근 잔디밭도포함되어 있어 이런 곳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단속에 적발될 수도 있다.

노스 밴쿠버 소방국은 고온 건조한 여름철 동안 부주의하게 버린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발생을 막기 위해 흡연을 금지했다고 발표했다.

소방국 대변인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여름철에는 수풀이 우거진 곳 등 상식적으로 화재 위험이 있는 곳에서 흡연을 삼가 달라”며 “적지 않은 화재가 부주의하게 버린 담배꽁초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흡연금지는 기상변화로 화재위험성이 충분히 낮아질 때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여름철 동안은 계속 적용될 전망이다.

한편 밴쿠버시를 포함해 광역밴쿠버 지역청(GVRD)도 흡연금지 조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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