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에 따라 48시간이내 신청 가능
학생 융자금 상황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BC주 대학졸업생 중 수입이 적어 융자금을 갚기 힘든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신속한 유예 신청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머레이 콜 BC주 고등교육 장관은 12일 “매년 8000명 이상의 BC 주민들이 학생 융자금 상환 유예 신청을 하고 있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졸업생들이 이자를 일정기간 동안 대신 내주는 융자금 유예신청을 48시간 이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주정부는 현재 매년 240만달러를 들여 형편이 어려운 이들의 융자금 이자를 일정기간 동안 대신 내주고 있다.
유예 신청 자격은 본인과 부양가족의 수 및 융자금 액수 등에 따라 달라지며, 상황에 따라 최대 54개월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정부는 학생 융자금의 확대와 지원금 지급, 졸업 후 이자상환 유예 등을 통해 돈이 없어 대학교육을 포기하는 이들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부터 14억4000만달러를 대학 교육을 위한 재정지원에 투입해 왔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StudentAidBC.ca) 참고.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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