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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쓰레기 수거 중단 우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12 00:00

13일 파업 돌입 가능성 경고

밴쿠버 시청은 쓰레기 수거부터 공원관리 업무를 하는 외근직 공무원 1800명이 파업 전 72시간 경고를 마치고 빠르면 13일 오후 4시 이후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만약 외근직 공무원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쓰레기 수거 등과 관련해 밴쿠버시 거주자들은 불편을 겪게 될 수도 있다.

지난 6개월간 캐나다공무원노조(CUPE)와 시청은 고용계약 협상을 벌여왔으나 현재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공무원노조와 지난 고용계약은 2006년말로 마감된 상태다.

쟁점에는 봉급인상 내용도 있지만 계약유효기간에 대한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게 벌어진 상태다. 시청은 2010년 동계올림픽 이후까지 4년 이상 장기 고용계약을 맺으려 하고 있으나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샘 설리반 밴쿠버 시장은 12일 계약기간 39개월에 동기간 10% 봉급인상을 포함한 새로운 고용계약안을 발표하고 노조에 수용가부를 묻는 노조원투표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설리반 시장은 이 안이 "파업 방지하기 위한 마지막 안"이라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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