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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사업 네트워크 추진합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06 00:00

밴쿠버 비즈니스네트워크포럼 알렉스 유-영 회장 “회원간 정보 나누며 사업 기회·이익 창출 모색”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만들어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우리 단체를 만들었다.”
아시아계가 주축이 된 밴쿠버 비즈니스네트워크포럼(VBNF)이 한인 사업가들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VBNF 알렉스 유-영 회장(사진 오른쪽)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효율과 효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며 “텔러스와 버라이존 등 통신회사에서 장기간 근무해온 경력을 토대로, 기존의 인맥 만들기(networking)가 비효율적이며 효과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2005년 1월 VBNF를 창설했다”고 밝혔다.

유-영 회장은 “업계의 네트워크 미팅은 별로 친근하지도 않고 식사하는데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많지 않다”며 “우리는 효율적이고 효력이 있는 네트워킹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트워킹에서 ‘필요와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을 대화를 통해 찾아내야 네트워크는 이뤄진다. 함께 식사하고 명함을 교환했다고 네트워크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계속해서 정보를 주고받으며 리소스를 공유하여 이익이 발생해야 한다. 단순화하자면 ‘주거니 받거니(give and take)’가 네트워크의 핵심이다.”

VBNF는 한 달에 한번 꼴로 모임을 갖는다. 다른 사업 모임과 다른 점은, 가능하다면 1인당 1분 정도 자기소개 시간을 갖는다는 점이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서 지속적인 교류를 갖고 회원마다 VBNF내 웹페이지를 통해 서로의 정보를 나눈다. 유-영 회장은 “향후 동영상을 통한 업체소개 등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체의 인지도를 높이고 마케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는 회원을 늘려나가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 회장에 따르면 현재 회원은 400명 가량이며, 정기모임에는 보통 30~40명이 모인다. 많을 경우 100명까지 모이기도 한다. 정기모임에서는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루는데 최근에는 캘거리 투자정보나 중국 투자정보에 대해서 회원 강연을 했다.

VBNF 폴 임 부회장(사진 왼쪽)은 회원 구성에 대해 중국계가 30~40% 가량, 필리핀계와 인도계 등 아시아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유럽계들도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부회장은 “영어에 어려움이 있어도 매우 편안하게 회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며 “2개월 전 처음 참여해 필리핀계 사업가와 만나 인력송출에 관한 계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유-영 회장은 “아시아계는 서로 비슷한 정서를 갖고 있어서 언어의 장벽을 비교적 쉽게 넘어설 수 있다”며 “캐나다 경기가 활황을 보이고 있어 회원들이 가진 여러 정보를 통해 사업 기회를 획득할 수 있으며 아시아계 수출입도 열기를 띠고 있는 만큼 한인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VBNF는 준회원에 대해 연 38달러, 정회원에 대해 연 168달러의 회비를 부과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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