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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정체 심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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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7-06-15 00:00

美 방문 잦은 사람은 넥서스 카드 효율적

캐나다 주재 미국 대사관의 존 딕슨 부공관장(사진)이 14일 밴쿠버 미국 총영사관을 찾아 미국 국경 보안과 교역증진 방안에 대해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딕슨 부공관장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간의 긴밀한 파트너십은 북미 경제발전에 핵심”이라며 “국경보안과 안전 요건을 지키면서 서로간의 교역은 최대한 장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5년부터 NAFTA 3개국은 공동으로 국경에서의 보안과 교역증대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캐나다와 미국의 경우 어느 지역 국경에서나 통용되는 넥서스(NEXUS) 카드 발급을 장려하고 있다. 워싱턴주에서는 시민권자 여부 등이 포함된 특수 운전면허증 파일럿 프로그램도 실시되고 있다. 

딕슨 부공관장은 “캐나다 관광청은 미국 시민들에게 국경이 예전과 같이 정체되지 않고, 생각보다 쉽게 오갈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도 국경을 통과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 종류를 축소하고 통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넥서스 카드의 경우 여권보다 발급비용도 저렴하고(18세 이하는 무료) 휴대하기 쉬우며 육로나 항공 여행객 모두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미국을 오가는 일이 많은 이들에게는 효율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딕슨 부공관장은 “넥서스 카드를 가지고 있는 캐나다인은 현재 20만명 정도밖에 안 된다”며 “넥서스 카드를 이용할 경우 육로나 항공 모두 익스프레스 라인을 이용할 수 있고 세관 검사시 평균 9초 정도 밖에 안 걸리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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