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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가정의 확보 발벗고 나섰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6-07 00:00

가정의에게 최고 10만달러 지원

BC주 보건부가 BC의사협회와 손잡고 BC주에 90명의 새로운 가정의를 영입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지 애봇 BC주 보건부 장관은 7일 “가정의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10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90명의 가정의를 확보할 것”이라 말했다.

가정의 확보는 인구 고령화 현상을 겪고 있는 캐나다 각 지역의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각 주정부들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가정의 확보를 위해 여러 가지 장려책을 시행하고 있다.

‘BC주를 위한 가정의’(FPs4BC) 프로젝트는 가정의가 필요한 소도시 지역 등에 클리닉을 개원하는 가정의들에게 최고 10만달러의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학자금 반환과 클리닉 확보에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을 받은 가정의들은 정해진 지역에서 최소 3년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정의가 없는 환자들을 받아야 한다.

애봇 장관은 “가정의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은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가정의 수요가 높은 북미에서 새로운 가정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움직일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BC주의 경우 가정의가 없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오히려 가정의 숫자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주정부측은 과거 10년 안에 레지던트 과정을 거친 의사들에게 BC주 의료면허를 부여하고 있으며, 가정의가 돌보는 만성질환 환자를 위한 예산으로 3000만달러를 새로 마련해 가정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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