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실제 체험 통해 교육의 장을 열어간다-SFU PDP 프로그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5-31 00:00

교사 희망자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 ‘PDP’ 12개월간 교육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할 수 있어

캐나다 대학생들이 졸업 후 가장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인 ‘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의 전공 분야를 보다 깊이 있게 공부해 나갈 수 있어 코업 프로그램이나 취업 프로그램의 ‘드림 잡(dream job)’으로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교사의 꿈을 갖고 있는 많은 학생들은 교사가 되기 위해 지역 커뮤니티 센터나 학교 등을 찾아가 봉사 활동을 하거나, 교육 심리학이나 교육 철학 등 교육학과 관련된 과목을 공부하는 등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PDP(Professional Development Program)를 통한 교사 자격 취득은 성공적인 교사가 되기를 꿈꾸는 이들의 ‘꼭 넘어야 할 산’으로 여겨진다.

캐나다에서 명성이 높은 교육학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SFU는 공립 또는 사립 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PDP를 제공하고 있다. 길게는 2년, 짧게는 1년간 SFU의 PDP를 마친 많은 학생들이 캐나다내 공립 또는 사립학교에서 수학, 영어, 체육 등 자신의 전공분야와 관련된 과목을 가르치거나 카운슬러 등으로 일하며 성공적으로 교사 생활을 해내고 있다.

SFU의 PDP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12개월간 참여하는 3학기제로 이루어져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교사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수양을 갖추고 자신이 가르치는 분야와 관련된 이론을 공부하는 동시에 교육과 관련된 봉사활동과 다양한 교육 박람회 참여 등을 통해 깊이 있는 공부를 하게 된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간 동안 실제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에서 짧게는 한달, 길게는 6개월 정도의 교생실습을 하며 ‘교실 안에서의 가르침’ 에 대해 학생들과 직접 부딪히며 배워나간다.

교생 실습은 이론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학생들의 성격이나 공부하는 스타일을 직접 보면서 자신만의 교육방법을 개발하거나 자신이 가르치길 원하는 과목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나중에 교사가 되었을 때 교생 실습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계획안을 짜고 수업을 진행해 나가면서 능숙한 교사의 모습을 갖출 수 있다.

SFU의 PDP 입학은 기본적으로 초등교사 레벨과 고등교사 레벨로 나뉘어져 있다. 초등교사 레벨에 입학하려면 최소 76크레딧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영어 2과목, 캐나다 역사, 캐나다 지리학 등 초등교사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5가지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고등교사 레벨은 초등교사 레벨과는 조금 다르게, 자신이 가르치고자 하는 전공 또는 부전공 과목이 정해져 있어야 하며 최소 4년간 대학에서 전공과목을 공부한 학생이 도전할 수 있다.

PDP에 입학하려면 이전에 어린이나 학생들을 가르친 교육과 관련된 경험담과 자신이 생각하는 교육관에 대한 견해가 담긴 에세이를 500자 내외로 써내야 한다. SFU 교육학과는 PDP 입학 이전에 어린이나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이나 교육관련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음악이나 체육 지도, 언어능력에 관련된 자격증도 교육적 능력을 표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기본적인 입학 서류와 함께 이력서, 추천서, 성적 증명서도 함께 제출해야 하는데, 추천서 3장 중 1장 이상은 교수나 자신을 가르쳤던 교사에게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입학조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성적은 학부 성적 60학점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평점이 2.5 이상이 넘지 않으면 입학 후보자에서 제외된다.

김유미 인턴기자 (SFU 신문방송학과 2년) yka10@sfu.ca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돈 뺏으려 노인 폭행…앙심 품고 방화
광역밴쿠버에서 발생했던 충격적인 사건들의 진상이 잇달아 드러나고 있다. 대부분의 사건들은 인종 갈등의 깊은 골을 보여주고 있다. 수사당국은 인종혐오 범죄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인종갈등의 불씨가 있어 사회적 봉합수술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자격 인증 받은 후 ITA등록 고용주 찾는 것이 관건” BC주 이민자의 기술직 취업을 위한 시나리오
일부 이민자들 사이에 알려져있는 것처럼 캐나다에서 기술직에 취업하려면 꼭 기술자격증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술자격증은 이민신청이나 취업시 더 나은 대우를 받기 위한 구비 서류는 될 수 있지만 취업을 위해 반드시 가져야 할 필수 요소는 아니다....
올해 말 조경사업 착수…내후년 개통 예정
밴쿠버시와 리치몬드, 밴쿠버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캐나다라인...
Commitment to community 2007.06.14 (목)
by Angela MacKenzie With the Korean Heritage Day Festival fast approaching, I’ve been pondering the meaning of community. What does it truly mean? My first instinct was to begin with the basics, and I turned to my most trusted source as a writer. The Canadian Oxford Dictionary offers several definitions of community: “1a. all the people living...
지혜로운 부모란? 2007.06.14 (목)
다문화 사회에서 지혜로운 부모란?
지난 1월부터 격주로 이 칼럼을 통해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 사회의 정보들을 공유하였다.
작년에는 최초로 하버드 입학생 중에 여학생 비율이 남학생을 넘어섰다는 발표가 있었고 우리나라에도 여러 분야에서 여학생들이 점점 더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사법고시는 물론 의사의 분야에서도 점점 더 여학생이 많아지고 있다. 강남에 위치한 많은...
주정부, 4개 대학에 1000만달러 지원
BC주정부가 관내 4개 대학 대학원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총 1000만달러를 지원한다. 고든 캠벨 주수상은 12일 “대학의 연구와 혁신은 BC주의 미래를 위해 너무나 중요하다”며 “대학원 장학기금을 통해 BC주내 4개 대학이 최고의 인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코퀴틀람 지역 범죄예방 포럼 열려
BC주에서 발생하는 범죄 유형을 살펴보면 폭력범죄는 전체 10%에 불과하며 80%는 재산범죄...
조지아 스트레이트지 보도
밴쿠버에서 발간되는 주간지 ‘조지아 스트레이트’(The Georgia Straight)지는 한국 김밥이 일본 스시의 그늘에서 벗어나 인기를 끌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 주말판을 통해 보도했다. 외식전문 기자 캐롤린 알리씨는 김밥과 유사한 일본의 ‘마끼(maki)’와의 차이점이...
서북미 4개주 비교...기대수명 BC 최고
BC주 거주환경을 미국 북서부지역 3개주와 비교한 결과 환경..
밴쿠버 출신 이태훈군
14일 개막하는 US오픈 출전 선수 중 최연소자는 리처드 리(Richard Lee·한국명 이태훈)라는 밴쿠버 출신 한국 교포..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 上龍膽湖因大雪三丈覆而還눈이 세 길이나 덮인 Blue Gentian Lake에 갔다 돌아오다 尋春携酒探紫洞 봄을 찾아 술병 들고 깊은 골을 찾아드니妖紅嫩葉含朝陽 고운 꽃 어린 새잎 아침햇살 먹음었네寂陰一逕萬樹穿 인적없는 어둔 산길...
관리형 유학 정착시킨 토피아 아이비
조기유학이 한창 붐을 이루던 2000년대 초반 많은 한국부모들은 중고생 자녀들을 본인도 가본적 없는 북미에 보내며
적극성과 긍정적 마인드로 학생들에게 신뢰 얻어
7년 전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을 따라 캐나다로 이민 온 후 언어장벽과 문화 차이를 극복하며 살아 온 한인 학생이 밴쿠버 킬라니 고등학교(Killarney Secondary School)의 2007~2008학년도 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훤칠한 모습의 권 명(사진)군은 캐나다 학생들 사이에서...
연세대 등 ‘글로벌전형’수시 모집 어학 능력 우수한 학생위한 특별 전형
3개월 전 밴쿠버로 어학연수 온 박지영(가명·20세)씨는 TOEFL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박씨는 2008년 대학 수시 모집 중 외국어능력 시험점수가 높은 지원자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글로벌전형’을 목표로 한다. 4년 동안의 조기유학 경험이 있는 박씨는...
FDU 밴쿠버 캠퍼스(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Vancouver Campus)는 지난 주 7일 밴쿠버도서관에서 입학 설명회를 가졌다. 오는 9월 밴쿠버에 개교할 예정인 FDU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많은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진은 이번 행사 진행을 담당한 닐 A. 모트씨(Director of...
7개 명문대 합격한 강민경양
◆ 기발한 발상의 ‘팝 아트’ 작품 대학에서 호평 ◇ 3개월 동안 작업한‘마더테레사’수녀의 얼굴을 흑백의 못으로만 작업한 입시 포토폴리오 작품. 처음 시작하고 끝이 보이질 않아‘내가 왜 이걸 선택했나’하는 후회와‘경쟁력이 있을까’고민하며...
주정부, 이민자 위한 통합 서비스 제공 무료 영어 교육 프로그램 ELSA 확대
BC주가 이민자의 빠른 정착을 돕는 통합 서비스 ‘웰컴BC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고든 캠벨 BC주 수상은 13일 “웰컴BC 프로그램은 BC주에 정착하려는 이민자들에게 영어 클래스부터 구직정보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한지붕 밑에서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18세 용의자 지명수배
랭리 지역에서 청소년들 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총격,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지역관할 연방경찰이 용의자를 11일 공개 수배했다. 연방경찰에 따르면 랭리 거주 피해자(17세)는 주거지역인 44A 애비뉴 21000번지 인근에서 차로 걸어가던 중 둔부에 총격을 당했다....
가정의 중요성(4) 2007.06.12 (화)
지난 주에 이어, 건강한 가정을 위해 부부가 노력해야 할 점들에 대해 살펴본다. 셋째, 부부가 마음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아 극대화해야 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평상시에 부부가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도록 서로가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기...
 1451  1452  1453  1454  1455  1456  1457  1458  1459  1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