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학원은 밴쿠버에서 시작해 현재 6개 지점을 갖춘 광역밴쿠버 지역에서 성공한 편에 속하는 학원이다.
성문학원은 2001년에 처음으로 로히드에 개설돼 현재는 헨더슨몰, 노스밴쿠버, 써리, 밴쿠버, 랭리에 학원을 두고 있다. 각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양성식 원장은 “양질의 자체 교재와 과정을 개발해 갖추고 한 반에 4명으로 구성된 학생들을 개별 지도하는 방식을 통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체 교재와 과정은 자칫 전적으로 교사에게만 의존할 수 있는 수업이 아닌 어느 지역 성문학원을 가든지 똑같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준다. 양 원장은 “좋은 선생을 고용하면 학생들에게 좋은 강의가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수업의 질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1년 학원개설 초기에는 선생을 고용해 선생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선생 10대 학원 2의 비중으로 운영했지만 학원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옥스포드대 영문학 박사와 고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팀을 통해 교재와 진도를 다시 짰다”고 설명했다.
양 원장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12학년까지 자체 교재와 과정을 만든 결과, 4인 개별지도 수업과 일관성있는 수업의 질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4명으로 구성된 반이 전체 성문학원에 100개가 넘는다”고 말했다.
성문학원은 다른 여러 과목들도 수업을 제공하지만 에세이 작성과 읽기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양 원장은 “북미에서 성공할 수 있는 동인의 50% 이상은 언어의 극복”이라고 지적했다. 에세이 수업 방식은 효율성에 중점을 둔다. 성문학원 학생들은 학원에서 에세이를 쓰지 않는다. 학생들은 집에서 숙제로 에세이를 작성해 학원오기 이틀 전에 선생에게 발송하고 선생은 수업시간 중 학생이 작성한 에세이에 대한 평가와 작성요령에 대해 설명한다. 양 원장은 “이런 방식을 사용해 학생들이 학원에 왔을 때는 필요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며 “일주일에 한 두 번 오더라도 가장 효과적으로 수업을 받도록 과정이 디자인돼 있다”고 강조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성문학원 #204-2112 W. Broadway. Van. (604) 733-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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