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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 오브 네이션,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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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7-05-17 00:00

밴쿠버 다운타운의 명물 중 하나였던 플라자 오브 네이션(Plaza of Nations)의 야외무대가 철거되고 있다. 플라자 오브 네이션은 작년말 유리 덮개에 대한 안전검사가 실시된 후 밴쿠버 시청으로부터 즉각적인 보수 명령을 받았으며, 결국 대대적인 보수공사 대신 철거를 선택하게 됐다. 86년 밴쿠버 엑스포 때 만들어져 수많은 공연이 열렸던 이곳은 비가 와도 지장이 없도록 유리와 알루미늄 틀로 제작된 초대형 덮개가 설치돼 있었으며, 지난 2003년의 한인문화의 날 행사를 포함해 밴쿠버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와 콘서트 등의 무대로 사용되어 왔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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