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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해운사, 프린스 루퍼트항 이용 계약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5-14 00:00

태평양 관문 정책 통한 첫 수확

BC주 프린스 루퍼트항이 아시아-태평양 관문 및 통로 정책에 따른 첫 수확을 올렸다.

캐나다 철도운송업체 CN레일과 중국해운사인 COSCO(中?集團) 북미지부는 프린스 루퍼트 새 항만시설을 이용해 컨테이너를 하역하고 운송하는 계약을 지난 주말 체결했다.

두 회사는 올해 4분기부터 중국발 컨테이너 화물을 프린스 루퍼트항에서 취급할 예정이다. 프린스 루퍼트항은 1단계 개발에 따라 연간 50만TEU를 처리할 수 있으나 향후 추가개발을 통해 처리물량을 200만TEU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와 같은 단위로, 200만TEU규모는 한국 광양항과 유사한 수준이다.

프린스 루퍼트는 미국 알래스카주와 인접한 지역에 위치한 인구 2만이 안되는 항구도시다. 밴쿠버에서 직선거리로 770km떨어져 있다. 1910년대 연어와 대구 어항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프린스 루퍼트항은 2차대전 당시에는 해군기지로, 1960년대에는 펄프 및 목재가공 도시로 발달하다가 침체기를 맞았으나 최근 북방 자원개발 및 태평양관문정책에 전략적인 개발항구로 지정돼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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