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발표된 BC차량보험공사(ICBC) 분기별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차량사고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ICBC 수익은 1억1100만달러가 늘어났다.
ICBC는“악천후로 인해 충돌사고가 증가해 보상금 지출 역시 늘어났으나 보험료 인상에 따른 재정 증가로 지출은 상쇄됐다”고 밝혔다. 또한 ICBC 대변인은 “경기 호조로 차량 구입이 늘어나면서 신규 보험가입자수도 늘었고 기존 가입자들의 경우 보상조건을 높여 보험료를 더 내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ICBC는“흑자에 따라 이미 5월부터 보험가입자 중 절반에 대해 일부 보험료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ICBC는 5월부터 선택 보험(Optional coverage) 가입자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3.8% 인하 적용하고 있으나, BC공익설비위원회(BCUC)에 기본보험료 3.3% 인상을 신청한 상태에서 임시 인상해 가입자에게 적용하고 있다.
한편 ICBC 공정위원회(Fairness Commissioner)는 ICBC의 보험처리 및 업무처리와 관련해 지난해 총 161건의 불만신고를 받았으며 그 중 132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불만신고 건수가 2005년 185건에서 소폭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불만이 가장 많이 신고된 부분은 전체 신고건수의 절반 가량인 보험배상청구(66건)이며 이어 보험가입(30건), 요금징수(14건), 운전면허(7건), 서비스 수준(7건) 등에 대한 사안이 신고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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