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밴쿠버를 방문한 스티븐 하퍼 총리는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최대 투자를 통해 BC주가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하퍼 총리는 “우리는 다른 단계의 정부들과 협력을 통해 이번 세기 들어 최대의 사회간접자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시아-태평양 관문 및 통로 정책(Asia-Pacific Gateway and Corridor Initiative)에 추가로 4억1000만달러를 투자해 아시아 시장들에 대한 캐나다의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21세기 벽두에 캐나다 만큼 국제경제에 부상할 수 있는 입지를 가진 나라는 없으며 태평양관문정책은 이런 우리의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통해 나온 것이다”라고 밝혔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BC주에 대한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이번에 다시 늘리겠다고 발표해 전국적으로 총 330억달러 예산을 사용한다. 앞서 연방정부는 5억9100만달러를 BC주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번 발표액까지 합쳐 10억달러가 태평양관문정책에 투자된다.
태평양관문정책은 수송시설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밴쿠버와 프린스루퍼트 2개 항구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관문으로 삼고 여기서 캐나다 서부 내륙지역까지 교통망과 석유-가스 수송망을 설치하거나 개선한다는 내용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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