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하늘을 날고 싶은 열정을 키운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5-03 00:00

BCIT Aerospace Career Fair 항공우주산업 관련 전시회 열려 매년 7% 성장…인력 수요 연 3000-4000명

BCIT 항공우주 분야 취업 박람회(Aerospace Career Fair)가 지난 4월 28일 밴쿠버 국제공항 옆 BCIT 항공우주학과 캠퍼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BCIT 항공우주학과 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항공우주 관련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전시회를 통해 ‘비행기 내부는 어떻게 생겼을까’, ‘비행기 조정석에 앉으면 어떤 느낌일까’를 궁금해했던 학생들은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었고, BCIT의 항공우주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마치 거대한 창고처럼 생긴 철로 된 빌딩 속으로 들어가자 복잡한 기계들과 분리된 비행기 엔진, 터빈 등이 벽을 둘러싸고 있었으며, 넓은 중앙에는 헬리콥터와 미니 비행기, 그리고 제트기들이 질서있게 배치 되어 있었다. 어린이들과 학생들은 보잉 747기의 송풍기를 손으로 직접 돌려 보기도 하고 항공기 조종사 자리에 앉아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항공우주산업 관련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자신의 기업을 소개하고 관련 분야 취업 전망에 대해 설명했으며 관련 포스터와 팜플렛 등이 전시되기도 했다. 참여 기업 중에는 세계적인 헬리콥터 제조업자인 헬리원(Heli-One),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회사인 보잉, 인공위성 제조회사인 MDA등이 있었다.

BCIT 항공우주학과의 컨설턴트이자 이번 전시회 기획자인 잭 베리럭씨는 “항공우주 산업은 매년 7 % 성장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젊은이들이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캐나다는 봄바르디아 등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항공 관련 업체들이 있으며, 오는 2020까지 이 분야에서 매년 3000~4000명의 새로운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항공 정비사 자격증 분류

* AME- M Class: Aircraft Maintenance engineer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자격증을 가진 정비사
* AME-E Class: Aircraft Maintenance engineer중 전자전기를 관리하는 정비사
* AME-S Class: Aircraft Maintenance engineer중 부품 안전 실험과 부품 제조를 관리하는 정비사

BCIT 항공 정비 교육을 수료한 학생의 77%는 항공 정비 관련 직종에 취업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가 발행하는 항공 정비사 자격증(AME M Class)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30개월 간의 실습과정을 거쳐야 한다. 졸업생들이 실습과정에서 받고 있는 월급은 평균 2500달러이고, AME자격증 소지자는 보통 초봉이 5000-6000달러나 된다.

BCIT의 항공우주 프로그램 (Richmond, BC)
* AME-M Class: 16개월 프로그램
* AME-E Class: 48주 프로그램
* AME-S Class: 37주 프로그램
* Aircraft Gas Turbine Technician: 38주 프로그램
* Aircraft Mechanical Component Technician: 29주 프로그램

오카나간 대학 칼리지/노던 라이트 칼리지 조인트 프로그램(Vernon, BC)
* Aircraft Maintenance Engineering Co-op: 70주 프로그램

UCFV(Abbotsford, BC)
* Aircraft Structures Technician Certificate: 42주 프로그램

장수현 인턴기자  센테니얼 세컨더리 12학년  Hyun_e33@hotmail.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