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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후의 미래를 볼 수 있다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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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벌어질 상황을 미리 볼 수 있다면 과연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이번 주말 개봉된 영화 ‘넥스트’는 시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SF 액션 대작이다.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인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았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제시카 비엘이 그의 상대역을 맡았으며, 지적인 매력의 줄리안 무어가 FBI 요원으로 출연한다.

라스베가스의 마술사 크리스 존슨(니콜라스 케이지). 그는 2분 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가급적 이를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지내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카지노에서 총기강도 사건을 예견하고 사고를 방지하려다가 도리어 총기강도 사건에 휘말린다. 한편 그의 능력을 알아챈 FBI 요원 캘리 페리스(줄리안 무어)는 LA에 핵폭탄이 설치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크리스 뿐임을 직감한다. 겉으로는 지명수배자를 추적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핵폭발을 막기 위해 크리스를 잡으려는 FBI. 그들은 크리스가 운명이라고 믿는 리즈(제시카 비엘)를 이용해 그가 빠져나갈 수 없는 덫을 만들고, FBI와 크리스, 그리고 테러리스트는 시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어느 것이 실제이고 어느 것이 미래인지 구분되지 않는 팽팽한 두뇌게임을 시작한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페이첵’의 원작자 필립 K. 딕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넥스트’는 2분마다 상황이 바뀌는 드라마틱한 상황 설정과 스펙터클한 액션 장면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007 어나더데이’를 만든 리 타마호리 감독이 연출했다. 관람등급 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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