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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사무소 번호표 발급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4-27 00:00

기다리는 시간 줄어

신청자 폭주로 여권을 받기 위해 기약 없이 줄을 서야 했던 캐나다인들이 새로운 번호표 시스템을 통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다운타운 싱클레어 센터에 위치한 밴쿠버 여권사무소는 비를 맞으며 4~5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신청자들에게 번호표를 나눠주고 시간대별로 찾아오도록 시스템을 바꿨다. 여권 신청자들은 오전 7시부터 사무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빨간색 티켓을 받게 되며, 안에 들어간 후에는 다시 흰색 티켓을 받고 지정된 시간에 돌아와 여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여권사무소 측은 새로운 번호표 시스템이 여권발급 시간을 줄여 줄 수는 없지만, 하염없이 줄을 서야 했던 신청자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은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여권 사무소는 당일 신청을 할 수 없어 돌아가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음날 오전 앞줄에 설 수 있는 티켓도 발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번호표 발급 시스템은 밴쿠버 다운타운 사무소에서만 실시하고 있으며, 써리 사무소의 경우 아직도 하루 종일 기나긴 줄 속에서 기다려야 한다.  

올해 1월 발효된 미국의 입국 관련법에 따라 캐나다인들은 비행기편으로 미국으로 갈 때 반드시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이 때문에 지난해 11월 이후 여권 신청자가 폭발적으로 증가, 아직까지 줄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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