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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7-04-23 00:00

이번 주말엔 개봉된 안소니 홉킨스,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프랙처(Fracture)’는  완전 범죄를 계획하고 있는 한 남자와 그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한 검사간의 심리적을 다룬 스릴러 영화다.

엔지니어로 성공한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인 테드 크로포드(안소니 홉킨스)는 젊고 아름다운 자신의 부인 제니퍼가 다른 남자와 불륜을 저지르는 현장을 목격한다. 집으로 돌아온 테드는 부인을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그녀가 돌아오자 머리에 총을 쏜다. 범행 현장에 출동한 롭 누날리 형사는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크로포드의 부인이 바로 자신의 연인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인다. 총을 맞은 제니퍼는 죽지는 않았지만 혼수 상태에 빠진다. 순순히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크로포드는 경찰에 체포되어 범행을 인정한다. 로펌(Law firm)으로 옮기기 직전, 마지막으로 이 사건을 맡게 된 윌리 비첨 검사(라이언 고슬링)는 범인이 이미 자백까지 한 상태이기 때문에 1주일 안에 사건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사태는 그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치닫는다. 현장에서 범행 증거물로 수집된 총을 조사한 결과 발사된 사실이 없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이 때부터 크로포드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한 비첨 검사와 크로포드간의 고도의 두뇌 싸움과 심리전이 펼쳐진다. 관람등급 PG.

한편 ‘프랙처’와 함께 이번 주말 개봉된 영화 ‘베이컨시(Vacancy)’는 여행 도중 갑자기 차가 고장 나 낯선 모텔에 투숙하게 된 한 부부가 모텔 방안에 비밀리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영화다. 루크 윌슨, 케이트 베킨세일 주연. 관람등급 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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