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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어떤 학교가 잘 했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4-16 00:00

프레이저 연구소, BC 고교 평가 보고서 발표

프레이저 연구소가 해마다 발표하는 BC 고등학교(Secondary school) 평가 결과가 지난 14일발표됐다. 올해도 등 밴쿠버 웨스트 지역 사립 학교들이 10점 만점을 받아 상위 5위권에 오른 가운데 로워 메인랜드 지역 고등학교 중 상당수 학교가 몇 년 전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난 5년간 BC주와 유콘 준주 학교 중 24개교가 두드러진 향상을 보였으며 그 중 13개교가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고 밝혔다(도표 참조). 실제로 평가 점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24개 학교 중 로워 메인랜드 지역 소재 학교가 절반이 넘는다.

이번 보고서는 BC주와 유콘 준주에 있는 291개 공사립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9개 항목에 걸쳐 평가한 것이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프로빈셜 시험 성적, 프로빈셜 시험 낙제율, 남녀 학생의 학력 편차, 졸업률 등 9개 분야를 종합해 10점 만점으로 학교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 평가 결과, 10점 만점을 받은 학교는 크로프톤 하우스, 리틀 플라워, 세인트 조지스, 요크 하우스, 웨스트 포인트 그레이(이상 밴쿠버), 사우스리지(써리) 등 모두 사립학교였다.

공립학교 중에서는 유니버시티 힐(밴쿠버)이 10점 만점 중 9.2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각 지역별로 보면 버나비 노스(버나비), 파인트리(코퀴틀람), 시코브(노스밴쿠버), 휴 맥로버츠(리치몬드), 엘진 파크(써리) 등이 가장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프레이저 연구소측은 “학교 평가 보고서는 학부모와 교육자들에게 각 학교들이 최근 몇 년간 얼마만큼의 학업적 성취를 일궈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라면서 “다른 학교들이 어느 정도 향상됐으며 어떤 성과를 거둬냈는지를 비교해보는 것은 개별 학교 발전에 유용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레이저 연구소가 1998년부터 해마다 발표하고 있는 학교 평가 보고서는 그 평가 기준과 유용성을 놓고 교육계 안팎에서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켜 왔다. 이 보고서 발표를 반대하는 학교장과 교사, 교육위원들은 시험 성적 위주의 단선적인 기준으로 학교 우열을 가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해왔다.

학교별 상세한 평가 결과는 프레이저 연구소 홈페이지(www.fraserinstitute.ca)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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