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애물단지 아이 용품!! 돈으로 바꾸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4-16 00:00

돈! 돈! 돈이 되는 알뜰 생활 정보 쑥쑥 커가는 아이 용품 위탁판매 할 수 있는 곳 KID'S KORNER

키도 몸집도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아이들 용품의 최대 사용기간은 6개월을 넘기기 어렵다. 아무리 비싼 장난감도 금새 싫증을 내고 새로운 것만 찾는다. 버리기엔 아깝고 다시 사용할 수도 없는 집안에 굴러다니는 옷과 장난감을 몽땅 담아서 이곳에 가면 ‘돈’이되거나 ‘자선’을 할 수 있다.

어린이 옷 , 가구, 신발, 장난감, 배내옷까지

‘KID’S KORNER’ 어린이 용품 위탁판매점을 가면, 집안에서 애물단지로 굴러다니는 흔한 물건들이 깔끔하게 세탁하거나 닦아져 전시되어 있는 것에 깜짝 놀라게 된다. 중고제품을 꺼리는 사람들도 ‘헌 물건’을 쓴다는 사실 자체를 꺼림칙해 한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중고이긴 하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이웃집 아이들이 사용하던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캐나다와 독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주부들은 이 위탁판매점을 이용해, 버리기는 아깝고 다시 사용하기 힘든 어린이 용품을 서로 바꾸어 사용하는 ‘리사이클’개념으로 많이 이용한다.

옷장 침대, 소파 등 어린이 가구부터 옷 , 신발, 소품, 놀이기구 어린이들이 필요한 모든 것이 총 망라되어 있다.

외국인들은 새것과 다름없는 상태로 가지고 와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어, 새것과 다름없다. 쇼핑몰에서 100달러를 호가하는 아이옷은 50센트에서 20달러 선이다. 드레스나 양말, 장난감을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내 물건을 위탁해 판매 할 수 있다

반대로 내 물건을 위탁판매할 수도 있다. 장난감부터 배내옷, 신발까지 판매를 의뢰하기 전 전화로 위탁판매 예약을 해야 한다. 갑자기 너무 많은 물량이 들어오면 전시에 곤란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품은 수선이나 세척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깔끔하게 정리해서 가지고 가야 하고, 물건을 맡기며 받은 리스트를 기준으로 두 달 동안 매장에 진열해 두고 판매를 하게 된다. 제품이 판매 되었다는 전화를 받으면 리스트를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판매금액의 50%를 현금으로 준다.

이곳은 판매한 금액의 액면가보다 서로에게 알맞는 물건의 ‘교환’이라고 생각하면 적절하다. 위탁한 제품은 판매를 시작한 날로부터 2개월이 지나도 판매가 되지 않은 제품은, ‘빅 브라더스’와 같은 사회사업기관에 기증하게 된다.

■ 주소 : 1259 Lougheed Hwy., Port Coquitlam
■ TEL : 604-464-7111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