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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7-04-16 00:00

이번 주 DVD로 출시된 영화 ‘바비(Bobby)’는 1968년 발생한 미국 상원의원 로버트 F. 케네디의 암살사건을 다룬 정치 드라마다. 제목 '바비'는 로버트 케네디 의원의 애칭이다.

영화는 로버트 케네디가 엄청난 지지를 받았던 1960년대 후반 당시 미국 사회의 분위기와 암살에 따른 좌절감을 그리고 있다. 1968년 민주당 상원의원 로버트 케네디가 대통령 후보 선거전 중 암살당한 로스앤젤레스의 앰배서더 호텔, 영화는 그날 그곳에 모여든 22명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22명은 서로 다른 목적으로 호텔을 찾아왔지만 그날의 암살사건이 이들의 삶을 바꾸어 놓게 된다.

로버트 케네디의 생전 모습과 연설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섞은 독특한 형식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지난 해 9월 열린 제 63회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되기도 했다. ‘영건’, ‘프리잭’ 등의 배우 출신인 에밀리오 에스테베즈가 메가폰을 잡았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말 그대로 초호화 캐스팅으로 제작됐다는 점. 에스테레즈 감독의 아버지인 마틴 쉰을 비롯해 해리 벨라폰테, 안소니 홉킨스, 샤론 스톤, 데미 무어, 애쉬튼 커처, 마틴 쉰, 헬렌 헌트, 린제이 로한 등 쟁쟁한 스타 연기자들이 출연해 앙상블 연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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