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년 된 우체국 건물, 매물로 나와
밴쿠버 다운타운 349 웨스트 조지아에 위치한 중앙우체국 건물이 매물로 나왔다. 우체국측은 현 건물이 너무 오래되어 우편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감당하기 힘들다며, 기존 건물을 팔고 다운타운의 다른 곳에 새로운 건물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이곳은 현재 시세로 땅값만 6000만~7000만달러 가치가 있는 곳으로, 밴쿠버시가 어떻게 용도변경을 해주느냐에 따라 가치는 크게 변할 수 있다.
우체국 관계자는 “건물이 비록 지금 매물로 나왔지만 양도 및 계약절차가 복잡해 아무리 빨라도 2009경에나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될 것”이라며 이곳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운타운 중앙우체국 건물은 1958년 총 1300만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완공됐으며, 그 당시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철근 용접 건물이었다. 현재 이 건물에서는 1700여명의 우체국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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