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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보살필 의료 인력 부족"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16 00:00

BC보건연대, 보건 제도 문제점 지적

시민단체 BC보건연대(BCHC)는 14일 지역사회내 보건제도의 문제점을 토론하는 포럼을 열고 BC주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보건 제도상의 문제로 ▲자택 치료(Home care) 수요 증가 ▲의료 민영화 ▲시술대기시간 등 3가지를 지적했다.

특히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베이비 부머 중 일부가 60대에 접어들면서 자택 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노인들을 보살필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는 점이 지적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사례 발표를 통해 부부가 같은 요양시설에 머물면서도 치료 내용이 달라 따로 떨어져 입원해야 하는 상황과 자택치료를 받고 싶어도 도와줄 간호사가 부족해 입원을 택해야 했던 사례 등이 소개됐다.

BCHC 조이스 존스 공동의장은 "일부에서는 시술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의료 민영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가 아플 때 이익을 취하는 회사보다는 우리가 경제적 고민 없이 마음 놓고 의존할 수 있는 지역사회 단위의 비영리단체 구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존스 공동의장은 "BC주 보건제도는 발병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지속 가능한 해법을 통해 지역사회 단위로 문제 해결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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