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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항의 시위대, 폭력 행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16 00:00

밴쿠버 시내서 3명 체포

경찰에 대한 항의로 15일 밤 밴쿠버 시내에서 벌어진 시위가 폭력적인 시위로 돌변해 최소한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밴쿠버 다운타운 동부에서는 시위대 50명이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경찰의 폭력과 월권행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경찰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주변의 공공시설물을 부수기 시작했으며 취재중인 기자들을 위협했다.

밴쿠버 시경은 현장에서 최소한 3명을 체포했으며 방송사 카메라맨 1명이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앤드 홉스 형사는 "경찰은 평화로운 시위에 대해 보호 의무를 다하지만 그들은 시위대가 아니라 범죄자였다"고 글로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날 시위를 벌인 시위대는 반(反)빈곤단체 소속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밴쿠버 시경은 마약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 작전을 펼쳐 총 55명을 수배하고 이중 34명을 체포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관계자는 "마약공급이 끊겨 지역내 중독자들이 경찰에 많은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폭력시위는 15일 몬트리올에서도 벌어졌으며 몬트리올 시경은 시위대 500명 중 1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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