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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물난리..주말 최고 200mm 내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12 00:00

곳곳에서 도로 통제..침수 피해

지난 주말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 최고 200mm의 많은 비가 내려 일부 도로가 끊기고 가옥이 침수되는 등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BC 환경부 산하 하천예보센터는 10일 코퀴틀람 리버(포트 코퀴트람). 니코메클 리버(랭리) 지역에 홍수 경보를, 밴쿠버 섬 동부 지역에는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폭우로 저지대인 써리 클로버데일 지역 일부 도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으며 포트 코퀴틀람 메리힐 바이패스 일부 구간도 코퀴틀람 리버 범람으로 통제됐다. 약 170mm의 비가 쏟아져 내린 메이플리지에서는 가옥 160여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캐나다 라인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밴쿠버 캠비가에서는 하수도관 파열과 붕괴로 인해 캠비가 양방향 차량 통행이 금지됐고 인근 '베스트 타이 레스토랑'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폭우로 산 사태와 낙석 발생 위험이 높아진 1번 고속도로 로즈데일-호프, 프레이저 캐년-스펜시스 브리지 구간도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또한 트랜스 캐나다 레벨스톡-알버타 주경계 구간과 93번 고속도로 라디움 핫 스프링스-알버타 주경계 구간도 산 사태와 낙석, 눈 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져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BC 하천예보센터 알랜 채프먼씨는 "일부 지역에는 18시간 동안 무려 200mm가량의 비가 쏟아졌다"며  "3월 중순에 이 같은 규모의 집중 호우가 발생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천예보센터는 10일 발령했던 홍수 경보와 주의보를 12일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대부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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