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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관심이 재범 가능성 높일 우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05 00:00

성범죄 출소자 캘로우 거주지 놓고 논란

토론토에서 연쇄강간사건을 일으킨 후 20년만에 출소한 폴 캘로우(52세)의 주거지가 TV를 통해 노출되면서 언론 등의 지나친 관심으로 인해 그가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공영방송 CBC가 보도했다. 캘로우는 2월말 출소 당시 써리 거주 의사를 공개한 후 지역 주민 반발이 심해지자 뉴웨스트민스터로 거주지를 바꿨으나 이 지역에서도 주민들의 반발 대상이 된 상태다.

뉴웨스트민스터 시의회는 지난 2일 캘로우가 이전해오자 비상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시경은 지역 주민들에게 경고를 발표했다. 주민들은 캘로우가 뉴웨스트민스터를 떠날 것을 요구하며 지난 주말 시의회에 조치를 촉구했다.

전과자의 사회 적응을 돕는 존 하워드 소사이어티의 그래함 스튜어트 회장은 캘로우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그가 재범을 하도록 상황을 몰아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시경 관계자도 "언론의 지나친 관심이 일반인들의 안전 강화에 도움이 될 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웨인 라이트 뉴웨스트민스터 시장은 캘로우의 뉴웨스트민스터 거주 사실에 대해 "우리는 시한폭탄 위에 앉아있다"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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