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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ger than Fiction-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05 00:00

이번 주 DVD로 출시된 '소설보다 낯선'(Stranger than Fiction)은 어느날 환청을 듣기 시작한 남자가 자신이 한 여류작가의 소설 속 주인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일어나는 황당한 소동을 그린 코믹 환타지 드라마다. 

어느날 아침, 평범해보이는 국세청 직원 해롤드 크릭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여성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해롤드는 무엇을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이 목소리가 정확히 자신의 행동을 예측하고 있는데다가 자신 외에는 아무도 이 목소리를 듣지 못함을 깨닫고 놀란 해롤드는 급기야 이 목소리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바로 "해롤드는 갑작스럽게 사망한다"는 것이다. 패닉 상태에 빠져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 나선 그는 TV를 통해 목소리의 주인공이 여류 소설가 카렌 케이 아이펠 임을 확인한다. 카렌은 오랫동안 써왔던 소설의 결말에서 주인공 해롤드 크릭을 죽일까말까 고민하던 중이었다. 결국 해롤드는 카렌을 찾아가고, 이유야 어떻든 소설 속 이야기와 현실이 충돌한 이 황당한 상황에서 둘은 모두 혼란에 빠지게 된다.

영화 '엘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믹 배우 윌 파렐이 주인공 해롤드 역을 연기했고 연기파 배우 엠마 톰슨이 소설가 케이 역을 맡았으며 퀸 라피타, 린다 헌트, 더스틴 호프만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 출연했다. '네버랜드를 찾아서'를 만든 마크 포스터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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