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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내 총격사건 빈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2-27 00:00

밴쿠버 시경 충원 요청...시의회 절반만 수용

밴쿠버 시경(Vancouver Police)은 올해 경관 65명 추가 고용을 밴쿠버 시의회에 요청했으나 시의회는 그 절반 수준인 32명만을 추가 고용할 방침이다. 이 때문에 밴쿠버 시경 내부에서는 올림픽에 대처할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푸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부터 밴쿠버에서 잇달아 총격 사건이 발생, 추가 경찰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25일 오후 9시 30분경에는 사이프러스(Cypress St.)와 메이플가(Maple St.) 사이 퍼스트 애비뉴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남성 1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에 앞서 24일 오전 5시경에는 나이트클럽을 나와 스마이스 스트릿(Smithe St.)을 걸어가던 남성 2명이 총격을 당해 1명은 얼굴에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으며 다른 1명은 다리에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 중이다. 또 22일 새벽 1시 30분에는 아버터스(Arbutus St.) 동편 웨스트 33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검은색 BMW 안에서 총격으로 숨진 남성 사체가 발견됐다.

밴쿠버 시경 통계 자료에 따르면 총기류 사건을 포함한 무기 사용 폭력 사건은 지난해 1월 94건에서 올해 1월 114건으로 늘어났다. 이런 유형의 사건이 주로 발생한 곳은 밴쿠버 다운타운 지역으로 올해 1월 중 43건이 발생했다.

시경은 올해 1월 보고서를 통해 "특정 지역에서만 문제가 빈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각 지역별로 최소한 1~3건 정도 무기를 이용한 폭력 사건이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문제가 빈발한 지역은 무기 이용 폭력 사건 114건 중 43건이 발생한 웨스트 엔드와 스트라스코나 사이 다운타운 중심부다. 이곳은 지난해 발생한 무기 이용 폭력 사건 1605건 중 561건이 발생한 요주의 지역으로 올해 1월에도 이미 43건이나 관련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렌프류 콜링우드(13건), 스트라스코나(11건), 그랜뷰 우드랜드(8건) 순이다. 
또한 지난 해에는 관련 사건이 거의 없었던 헤이스팅스 선라이즈나 키칠라노 같은 지역에서도 무기를 이용한 폭력사건이 이미 올 1월 각각 7건과 3건 발생해 무기 사용한 범죄가 시내 전지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시경 채용 설명회

밴쿠버 시경은 신규 인력 모집을 위해 경찰 지원 희망자들을 위한 설명회(Information Session)를 오는 3월 17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JIBC(Justice Institute of BC)에서 개최한다.
위치  715 McBride Blvd. New Westminster. 문의 (604) 7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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