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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들인 맛있는 갈비 “중국 사람들만 먹이기엔 너무 아까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2-19 00:00

경복궁(리치몬드)

◇ 싱싱한 맛으로 먹는 육회.

밴쿠버 공항이 있는 리치몬드에 위치한 ‘경복궁’은 밴쿠버에서 여러모로 주목 받는 식당이다. 200평에 달하는 넓은 면적과 물속에서 가라앉는 목재 ‘흑단’에 버금가는 고급 자재로 한국의 옛 품위와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살린 인테리어로 먼저 입 소문이 난 집이다. 게다가 노스 밴쿠버 ‘경복궁’을 운영하던 경륜에 손 맛을 더해 한껏 물오른 음식 맛을 내는 집, 한식당 프렌차이즈가 없는 이곳에서 노스밴쿠버 ‘경복궁’과 나란히 두 개의 이름으로 올라오는 광고도 그렇다.

‘외국인 손님이 80%. 가장 한국적인 맛 고수’

한식당 경복궁은 갈비에서부터 김치찌개까지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메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에서는 밴쿠버의 많은 음식점들과 다를 바 없지만 이곳은 조금 ‘격’이 다르다. 단지 음식을 맛깔스럽게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외국인이 손님의 80%를 차지하는 식당이면서도 오히려 한국적인 맛을 지키기 위해 정성을 기울이는 집이다. 눈앞에 보이는 당장의 이익을 위해서는 외국인이든 누구든 손님들의 간지러운 혀끝에 비위를 맞출 법 하지만 “가장 한국적인 맛을 찾아 경복궁을 오는 외국인 그들도 원치 않을 것”이라는 것이 주인 김미열씨의 생각. 그래서 더욱 우리 전통적인 옛 맛을 살리려고 노력한다. 
‘경복궁’ 문을 열면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내부 공간으로부터 시선을 차단하는 인공분수의 시원한 물줄기가 기다리고 있다. 분수대를 지나 넓은 내부로 들어서면, 테이블마다 우리 한식을 앞에 두고 맛있게 식사를 하는 많은 외국인들 사이로 한국인은 간간이 보일 뿐이다. 그들을 보면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하던 광고 카피가 생각나면서 턱 없는 자부심마저 느껴진다.
넓은 홀 양쪽으로는 조촐하게 식사를 하는 가족모임 공간과 동창회 등 리더를 중심으로 많은 인원이 대화하며 식사를 하기에 좋은 일렬배치 테이블이 나뉘어 있다.   안쪽으로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타인에게 불편함을 줄까 염려하지 않아도 좋을 긴 벽의자 공간도 보인다. 보면 볼수록 밴쿠버에 “한국식당이 이런 곳이 있었나” 할 정도의 럭셔리한 분위기가 구석 구석에서 사람을 압도 한다.

◇ 넓은 실내에 걸맞는 고급 마감재의 인테리어가 손님을 흐뭇하게 만드는 경복궁 실내에 선 경복궁 주인 김미열씨.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어머니의 정성’ 그 이상의 맛의 비법은 없다’는  주관이 뚜렷하다.

‘경복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맛은 ‘양념갈비’

“요리사를 안 믿어. 내 입에 통과 되어야 해. 돈 주고 먹는데 껍데기 포장만 그럴듯하면 바가지로 욕 먹지. 그럴려면 다른 비즈니스 해야지 음식장사는 안 하는 게 나아.”
음식점은 일반 비즈니스와 다른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주인 김미열씨. 그는 또 요리의 비법을 믿지 않는다고 했다. 그보다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에 ‘어머니의 손 맛’이라고 말하는 ‘정성 그 이상의 비법은 없다’는 확고한 주관을 가지고 있다.
경복궁의 자부심 ‘경복궁 불갈비’가 나왔다. 겉으로 봐선 여느 집과 별 차이가 없어보인다. 그러나 일단 구워서 입으로 가져가면 살살 녹는 것이, 주인이 큰 소리 칠만하다 싶다. 
경복궁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도 이 양념갈비와 생갈비. 고기는 전체 소 가운데 2%밖에 생산되지 않는다는 프라임 급을 주로 사용하고, 고기의 육질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흔히 사용하는 과일재료 등 ‘첨가물’을 철저히 배제한다. 싱싱한 고기맛을 그대로 전달하려는 신선보관이 비법이라면 비법.
많은 손님이 고기를 먹는 식당은 재료 순환이 잘되니까 재고가 적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찾아오는 손님들 덕분에 매일 신선한 재료로 갈비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대형식당이란 이점 때문에 누리는 프리미엄. 그러나 제 아무리 신선한 재료로 갖가지 양념을 해도 음식을 다루는 사람의 손 맛이 없으면 그 재료가 갖고 있는 저마다의 독특한 맛을 살릴 수가 없는 법. 가장 맛있는 음식은 그 음식을 입에 넣었을 때 혀끝에 감기는 익숙한 맛이 깃들어 있어야 한다. 바로 김씨가 말하는 어머니의 손 맛을 일컫는 말이다.

◇ 굵은 낙지발이 듬뿍 들어있는 낙지 볶음. 떡볶이지만 주 메뉴로도 손색없는 궁중 떡볶이(위). 아래는 게딱지에 밥 한 공기가 몽땅 들어가도 넉넉한 큰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과 경복궁의 자부심인 ‘경복궁 불갈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고기맛이 일품이다.

굵은 낙지발이 잘근잘근 씹히는 ‘낙지소면볶음’

감자탕, 샤부샤부, 해물탕, 닭도리탕, ….. 맛깔스러운 메뉴들 중에서 생각만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는 그리운 이름 하나를 찾아냈다. 
‘낙지소면볶음’! 그 이름만 봐도 입안이 얼얼해 지는 무교동 낙지가 간절해진다. 인공감미료에 질린 현대인들이 그나마 순수한 손 맛을 음미하며 짜릿하고 화끈한 감동을 느낄 만한 음식이 이 낙지볶음. 마음은 벌써 ‘원조, 원조’ 서로 원조라고 떠드는 무교동 뒷골목에 가 있다. 
낙지소면볶음은 배춧잎을 넣고 낙지발이 굵은 것이 무교동 낙지볶음과는 차이가 있다. 돌돌 말린 국수 세 덩이는 제쳐두고, 새빨간 고춧가루 옷을 입은 야채 위로 보이는 씨알 굵은 낙지발 하나에 시선이 꽂혔다. 침을 삼키며 냉큼 낙지발 하나를 집어 입안에 쏙 넣었다. 미각뿐 아니라 마음까지 고향으로 이끌 듯 매콤하면서 잘근잘근 씹을 때마다 단맛이 뜨겁게 배어 나와 입 천정이 데일까 호들갑을 떨면서도 원조 부럽지 않은 맛에 사람을 쏙 빨려들게 한다. 눈물 콧물 빼면서 먹는 무교동 낙지볶음처럼 사람 속까지 홀랑 뒤집는 매운맛이 덜 하긴 해도 무교동 원조 부럽지 않다. 혀끝에 녹아드는 감칠맛이 한참을 지나 국물에 소면을 비벼 먹을 때까지도 미뢰를 자극한다.
낙지 살이 질기다는 염려는 붙들어 매어두시길. 속까지 속속들이 배어든 양념에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 씹는 즐거움이 그만인 낙지소면볶음은 외롭던 가슴까지 훈훈하게 해준다.
 
‘게’ 섰거라! 쌀밥 도둑놈 간장 게장!

 “게 딱지를 한 손으로 잡고 젓가락으로 구석구석 붙어있는 살들을 끌어낸다. 금방 지어 김이 솔솔 올라오는 하얀 쌀밥을 푹 떠서 게딱지에 넣는다. 참기름 한방울 떨어뜨려 살살 비벼 먹는다.”
간장게장을 먹을 줄 아는 고수들이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경복궁에서 갈비 다음으로 자신 있게 내 놓는 이 간장게장. 냉동 꽃게라고 얕잡아 볼 일이 아니다. 한국의 꽃게와 비교를 거부하는 큼직한 게딱지는 밥 한 그릇이 넉넉히 들어갈 크기다. 숟가락으로 꼭꼭 눌렀더니 두 그릇도 포용할 기세다.
게딱지에 넣어 둔 밥이 아래쪽부터 옅은 갈색으로 짭짤하게 간이 배어드는 게 보일 즈음, 슬슬 비볐다.
허! ‘밥 도둑놈’ 게딱지가 정말 밥을 훔쳐간 게 아닐까. 몇 숟갈 뜨지도 않았는데 밥 한 그릇이 ‘게 눈 감추듯’ 사라졌다. 혀끝을 맴도는 짭짤한 간장 맛이 꽃게 특유의 비릿한 바다내음과 어울려 다이어트 중인 남의 입맛만 돋구어 식욕이 불끈 솟는 느낌이 든다. 하는 수 없이 밥만 더 시켜서 게 다리를 열심히 먹었는데도 접시는 그대로인듯 하다. 이 간장게장을 시킬 땐, 제법 밥 양이 푸짐한 사람들도 4인 가족이 한 접시면 충분하다.

갈비에 한식 메뉴가 많은 식당에서 웬 떡볶이?

만약, 경복궁을 간다면 꼭 한번 맛봐야 할 메뉴가 있다. ‘궁중떡볶이’. 갖은 양념에 재워둔 갈빗살을 야채와 볶은 다음 간장과 마늘소스만으로 맛을 낸 이 떡볶이는 고춧가루 양념 떡볶이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맛이 담겨 있다. 특히 중국인들과 일본인들이 ‘환장’하는 메뉴라고 하지만 우리 아이들, 어른들까지 어쩌면 그 단어에 동참하게 될 맛이 있다. 짭짤하면서도 갈비찜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이 떡볶이는 맛도 맛이지만 다른 집에서 쉽게 먹어보기 힘든 메뉴라서 한번쯤 드시길 권하고 싶은 메뉴. 밥 대신 먹을 경우 ‘좀 싱겁게’ 해달라는 주문을 하면 든든한 식사로도 가능하다. 먹을 땐 떡 한 점, 고기 한 점 집어 먹을 것. 

*영업시간   월~금 10:00 am ~ 2:00 am
                   토, 일  10:00 am ~ 12:00 am
*주소   #720 LANSDAWNE CENTRE 5300 NO.3 RD.
*전화   (604) 207-1120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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