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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지진 안전지대인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2-07 00:00

BC 지진발생 위험 가장 높아 작은 지진 하루 평균 4건 꼴

지난 주말 BC주 남부 해안에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지진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다. 일단, 지진 가능성은 사라져 한숨은 돌렸지만 지진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BC주는 캐나다에서 지진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그림 참조)
 
BC 서부해안 지역은 태평양을 둘러 싸고 있는 거대한 지진대인 환태평양 지진대에 들어있다. 환태평양 지진대는 지표 면적으로는 전세계 지표면의 10%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90%가 이곳에서 발생한다.
 
캐나다에서는 하루평균 4건 이상에 해당하는 연간 1500건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는 통계다. 그렇지만 대부분 일반인들은 느끼지 못하는 약한 지진이다. 지난 2월 6일에는 BC주 던칸에서 북동쪽으로 2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강도 2.1의 지진이 감지(felt)됐다.

지진 발생 위험도


물론 소규모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고 큰 지진이 임박했다는 뜻은 아니다.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의 초기 진동 같은 약한 지진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대지진과는 무관하게 발생한다. 캐나다 천연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1700년 1월 26일 오후 9시 밴쿠버섬과 북부 캘리포니아까지 이어지는 캐스캐디아 단층에서 리히터 규모 9의 강진이 최고 기록이다.
 
1949년 8월 22일에는 BC서북부 퀸 샬로테 섬 일대 단층에서 리히터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했다. 1929년 11월18일 뉴펀들랜드주에서 발생한 강도 7.2의 지진은 쓰나미까지 일어 캐나다 사상 최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지진 대비책은?
 
지진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충분히 준비하고 대비하면 우리가 입을 피해는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지진이 일어나고 있거나 지진이 일어난 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대비하고 연습해야 한다. 또, 어떤 것들이 필요한가 준비하고 역할 분담도 따로 정해두는 것이 좋다. 가족과 단체별로 비상계획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지진 발생 도중에는 절대 침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건물 내부의 경우 단단한 가구 밑에 머리와 몸을 숙이고 붙잡아야 한다. 가구 밑으로 피하지 못할 경우는 벽이나 입구(통로) 쪽으로 옮겨야 한다. 또, 무릎을 가슴에 대고 머리를 손으로 덮는 것이 좋다. 거울이나 창문 근처는 피해야 한다.
 
건물 외부의 경우는 다리 또는 송전선 등을 피해야 한다. 운전중일 경우, 건물, 특히 다리, 육교, 터널, 송전선을 피해  멈춘 후 낮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 지진 발생 후에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며 비상사태 안전수칙과 안내방송을 경청하고 따라야 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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