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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llusionist-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15 00:00

에드워드 노튼 주연의 '일루저니스트(The Illusionist)'는 왕자의 약혼녀를 사랑하게 된 한 마법사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다.

영화의 배경은 세기가 바뀌는 시점인 1900년의 비엔나. 뛰어난 마술 공연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마술사 아이젠하임(에드워드 노턴)은 레오폴드 왕자(루퍼스 시웰)로부터도 주목을 받는다. 어느날, 왕자의 약혼녀인 소피 폰 테쉔(제시카 비엘)이 아이젠하임의 마술 무대에 보조역으로 참가하게 된다. 아이젠하임과 소피는 서로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었던 사이로,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 사이에 서로 좋아했던 예전 감정이 되살아 난다. 이들의 비밀스러운 사랑이 이어지자 레오폴드 왕자는 울 형사(폴 지아매티)에게 아이젠하임을 조사할 것을 명령하고, 아이젠하임은 지금까지 자신이 했던 그 어떤 마술보다도 뛰어난 최고의 마술을 준비한다.

'사이드웨이'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폴 지아매티가 아이젠하임을 조사하는 울 형사역으로 출연하고 '블레이드 3'의 제시카 비엘이 아이젠하임과 사랑에 빠지는 왕자의 약혼녀역을 맡았다.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가 돋보이는 이 영화는 개봉 당시 10주 동안 37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예상 외의 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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