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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칼리지 규정 강화하겠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10 00:00

BC주 고등교육부 발표

BC주정부는 외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500개 사립 칼리지와 취업 관련 교육 기관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머레이 코엘 BC주 고등교육부 장관은 9일 중국 정부와 학생들로부터 불만이 제기된 후 관련 규정 마련을 준비 중이라며 "새 규정은 사립 칼리지 뿐만 아니라 커리어 교육을 포함한 포스트 세컨더리 교육을 제공하는 칼리지들에도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엘 장관은 ESL 과정에 대한 캐나다 전국적인 관리 규정이 없는 점을 지적하고 규정 마련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엘 장관은 "여러 국가 정부들로부터 몇 가지 규정을 마련할 경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권고를 받고 있다"며 "우리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코엘 장관은 BC주내 사설 ESL 학교에 대한 불만 신고가 15년 전부터 있어왔다며 "중국 정부는 캐나다 전역의 ESL 과정을 조사한 결과 캐나다 어디에도 관련 규정이 없다는 점을 지적해왔다"고 설명했다. 코엘 장관은 국가 차원의 규정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공무원들에게 규정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교육부는 최근 캐나다 유학을 희망하는 자국 학생들에게 캐나다 국내 사립 학교들에 대한 관련 규정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을 경고했다. 지난해 BC 주정부는 밴쿠버에 위치한 킹스턴 칼리지 학교 등록을 취소했다. 이 학교는 학교가 수여할 수 없는 학위 과정을 학생에게 제공한다며 학비로 1인당 1만5000달러를 받았다가 학생들의 불만 신고로 학교 등록을 취소당했다.

과거 BC신민당(NDP) 주정부 당시에는 사립칼리지에 대한 규정이 있었으나 BC자유당이 집권하면서 이 규정을 철회한 바 있다. 신민당 랍 플레밍 주의원은 CBC와의 인터뷰에서 학교 등록 취소 사례로 BC주가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학교 등록이 취소될 경우 학생들이 학비를 환불받을 수 있도록 주정부가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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