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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ack Dahlia-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02 00:00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던 '블랙 달리아(The Black Dahlia)가 이번 주 DVD로 나왔다.

'블랙 달리아'는 제임스 엘로이가 쓴 동명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미션 임파서블' 1편과 '언터쳐블' 등을 만든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신작으로, 스칼렛 요한슨과 힐러리 스웽크, 조시 하트넷이 주연을 맡았다.

40년대 여배우 엘리자베스 쇼트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수사관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1947년 1월 15일, 스타를 꿈꾸던 20대 여배우 엘리자베스 '베티' 쇼트가 LA 다운타운의 한 공원에서 참혹하게 숨진 채 발견된다. 언론은 잔인하게 숨진 그녀를 '블랙 달리아'라고 부르며 사건을 대서특필하고 리 블랜처드(애론 에크하트)와 드와이트 블레이허트(조시 하트넷) 형사기 사건 수사를 맡게 된다. 그러나 블랜처드는 이 사건에 깊숙이 빠져들면서 여자 친구 케이(스칼렛 요한슨)과의 사이가 악화되고 블레이허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매들린 린스콧(힐러리 스웽크)이라는 여자에게 빠져들게 된다. 이들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타락하고 부패한 할리우드의 뒷세계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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