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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도 처방전 쓰게 해달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2-29 00:00

의사협회측은 부정적

캐나다 약사들이 환자들에게 처방전을 쓸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처방전을 통해 약사의 역할을 확대하고 환자들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것. 

특히 알버타주의 경우 내년 4월 1일부터 발효되는 개정법에 따라 약사들이 의사가 내린 기존의 약 처방을 갱신하거나 응급 상황시 환자에게 필요한 약을 처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준에 부합하는 약사들의 경우 만성 질환 환자들을 위한 처방도 내릴 수 있게 된다. 또한 마니토바주에서도 약사들이 일부 의약품에 대한 처방전을 쓰거나 진단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주정부에서 법안이 통과된 상태이다.

약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의사협회 측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의사협회측은 약사들이 환자 검진과 복잡한 진단 등을 위한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 않았으며 자신들이 판매하는 특정 약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거나 경제적 이해 관계에 따른 처방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외곽 지역 등에서는 약사의 처방 허가를 통해 효과적인 의료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의견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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