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2007년에 해볼만한 모험 25선'에 BC주 '오카나간 밸리 사이클링'과 '그레이트 베어 레인 포레스트 해안에서 노 젓기'가 선정됐다.
면적 565평방킬로미터인 오카나간 호숫가를 자전거로 도는 여행은 서울-부산간 자전거 일주와 맞먹는 대장정이다. 톰슨 오카나간 관광협회는 "BC주의 보석을 내셔날 지오그래픽이 발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만년설이 쌓인 산들과 깊은 코발트빛 호수 사이로 난 길을 따라 포도원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는 곳은 전세계적으로 흔치 않다"고 밝혔다. 협회는 "음주 사이클링은 안되겠지만, 간간이 휴식을 취할 때는 모험가들이 꼭 한번 오카나간 와인을 맛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전거로 오카나간 호수를 도는 기간은 약 7일. 6월부터 9월 사이가 적기이며 관광회사를 이용할 경우 비용은 3300달러다.
그레이트 베어 레인 포레스트 해안은 BC주 중부부터 미국 알래스카주까지 이어지는 지역으로, 올해 2월부터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때묻지 않은 자연미의 총합으로, BC주 상징 동물인 스피릿 베어의 서식지이며 면적은 300만 에어커에 달한다. 해안선 길이는 총 402km로 카누를 타고 해안선을 따라가는 여행은 7월부터 9월 사이가 좋으며 비용은 2000-2700달러가 소요된다.
이외에도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북미주에서 도전할만한 모험으로는 노스웨스트준주 툰드라지역 하이킹과 패들링,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산행,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내 타미건 트레버스 등반, 와이오밍주 그랜드 테튼 등반 등이다. 참고 www.nationalgeographic.com/adventure/adventure-travel/index.html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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