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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조지아 호텔 재개발 추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2-18 00:00

최고급 부티크 호텔로 탈바꿈

밴쿠버 다운타운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조지아 호텔(the Hotel Georgia)이 내년 1월 2일부터 3억5000만~4억달러 규모의 재개발 공사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조지아 호텔은 옛 모습을 간직한 최고급 부띠크 호텔로 새로 태어나고, 바로 옆에는 48층 높이의 콘도·오피스 건물이 세워지게 된다. 조지아 호텔은 밴쿠버의 유서 깊은 건물 중 하나로, 8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리노베이션 공사를 통해 현재 12층 건물인 조지아 호텔의 객실수는 313개에서 200개로 줄어들고, 각 방은 최고급 인테리어로 꾸며져 영화배우나 저명 인사들을 주고객으로 맞게 된다. 기존의 오퍼스(Opus)나 웨지우드(Wedgewood)와 같은 부티크 호텔로 바뀌는 조지아 호텔의 옆에는 최고급 콘도와 오피스가 결합된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며, 이곳에는 156세대의 콘도, 8층의 오피스, 지하 7층의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조지아 호텔은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10년 올림픽 시작 전 다시 문을 열게 되며, 평방피트당 1200~1500달러로 예상되는 콘도는 내년 봄이나 여름 분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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