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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또 한차례 폭풍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2-13 00:00

7만 가구 정전 피해...복구에 며칠 걸릴 수도

이번 주 들어 비와 눈을 동반한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정전과 도로 통제 등 곳곳에서 피해가 계속 되고 있다. 13일 강풍으로 인해 빅토리아 국제 공항에서 세스나 경비행기 2대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BC전력공사는 폭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13일 오전 현재 밴쿠버 아일랜드와 로워 메인랜드 지역 약 7만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긴 상태라고 발표했다. 전력공사는 밴쿠버 아일랜드, 선샤인 코스트, 파월 리버 지역이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이라며 일부 지역의 경우 전력 공급이 복구되기까지 앞으로 며칠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폭풍으로 인해 11일과 12일 사이 로워 메인랜드와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 약 19만 가구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스탠리 공원에서는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가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 진입 도로를 막아 교량 진입이 통제됐으며 정전으로 교통 신호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교차로 곳곳에서 퇴근길 정체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내륙 산간 지방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폭설이 내려 12일 코퀴할라 고속도로 미션-메릿 양방향 차량 진입이 금지되기도 했다. 도로 관리 당국은 이 지역 여행을 가급적 삼갈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목요일인 14일 사우스 코스트 지역에 또 한차례 폭풍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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