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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검사비 부과는 성차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2-11 00:00

빅토리아 변호사, BC인권법정에 고소

"유방암과 자궁암 검사는 무료지만 전립선암 검사는 유료? 성차별이다."

빅토리아시 로리 암스트롱 변호사는 최근 전립선암 검사(PSA검사)를 받은 후 30달러를 낸 후 여성은 유방암 검사(mammogram)와 자궁암 검사(pap smear) 비용을 내지 않는 점을 지적하고 BC인권법정에 BC보건부를 고소했다고 CBC가 보도했다. 

밴쿠버 아일랜드 전립선암 연구재단 데이비드 듀젠 소장은 CBC와의 인터뷰에서 "유방암 검사는 모든 비용이 면제되나, 혈청내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가 높을 경우 받는 전립선암 검사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전립선암 치료는 의료보험으로 보장되지만 치료 부작용으로 생기는 요실금이나 발기부전은 보장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듀젠 소장은 "간단한 혈액검사가 전립선암 조기 발견에 효과적이나 의사에게 받는 직장(rectal) 검진이 표준으로 되어 있다"며 검사 방식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재단은 40세 이상 남성에 대한 전립선 검사를 유방암 검사처럼 BC 보건부가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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