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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사지 업소 급습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2-08 00:00

108명 체포

RCMP와 밴쿠버 시경이 광역 밴쿠버 지역내 마사지 업소들에 대한 대대적인 기습 단속을 벌여 100여명을 성 매매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써리, 코퀴틀람, 버나비, 리치몬드 RCMP와 밴쿠버 시경은 7일 밤 관할구역 마사지 업소들에 대한 18건의 수색영장을 집행, 성매매와 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용의자들을 대거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RCMP는 8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단속으로 체포된 이들은 당시 업소에 있었던 고객 26명을 비롯해 총 108명이며, 현재 연행된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마사지 업소 종사자들은 대부분 아시아계 젊은 여성으로, 단기 비자를 받고 입국해 업주들이 제공하는 숙소에 묵으며 성매매 등을 강요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신매매 담당 경찰관들이 78명에 달하는 마사지 업소 여성들을 조사하고 있다.

연방경찰은 마사지 업소들이 범죄 조직과 인신매매 등에 연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성들은 대부분 주정부 피해자 센터에서 제공하는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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