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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응급센터 보험환자 받는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2-04 00:00

BC주 보건부 ‘합의’ 발표

캐나다 최초로 문을 연 사설응급실이 논란 끝에 의료보험(MSP) 가입자에게도 응급시술을 기존 응급실과 동일하게 제공하기로 BC주 보건부와 합의 했다.


밴쿠버시내 펄스크릭에 위치한 어전트 케어 센터는 지난 주 사설응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해 캐나다 연방 보건법 위반여부와 관련, 논란의 대상이 됐다. 보건법은 응급 환자 무료시술을 보장하고 있으나 센터는 응급환자에 대해 진료비 199달러, X레이 촬영비 50달러 등을 환자에게 직접 부과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BC주 보건부 조지 애보트장관은 요금을 응급환자에게 직접부과하지 않고 BC주 의료보험으로 처리키로 센터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애보츠장관은 “요금 부과에 대해 매우 우려한 만큼 이번 합의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센터가 보건제도 안에 새로운 자원이 되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합의에 앞서 BC주정부는 내각회의를 통해 의료서비스위원회 검사관을 센터에 파견해 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위법사항 발견시 센터 폐쇄권한을 검사관에게 부여하는 결의를 해 센터에 압력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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