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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군 지원 통해 아프간 안정 노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29 00:00

하퍼 총리 발표...캐나다군 인명손실 후 '해법' 강조

정국이 불안정한 아프가니스탄 남부에 주둔 중인 캐나다군은 탈리반군과 교전하면서 나토(NATO)군의 추가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스티븐 하퍼 총리가 라트비아에서 29일 열린 연합군 정상 회담에서 밝혔다.

하퍼 총리는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합군 정상들은 아프간에 나토주도의 추가파병 및 군 배치 작전의 효율성 향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퍼 총리는 "아프간 남부 지역을 담당하는 캐나다군이 네덜란드, 덴마크, 영국, 에스토니아, 루마니아군의 추가 조력을 받을 예정"이라며 해당 국가들이 아프간 추가 파병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언론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캐나다 정부는 나토군의 조력을 통해 캐나다군의 인명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캐나다군 2명이 자살폭탄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후 캐나다에서는 아프간 전쟁 장기화와 계속되는 캐나다군 인명 손실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2002년 파병이래 캐나다군 장병은 44명이 전사했으며 올해 들어 36명이 자살폭탄, 지뢰, 저력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캐나다의 아프간 파병규모는 약 2000명이다. 연방정부는 나토군의 추가 파병 사실을 홍보하며 "캐나다도 우방들과 함께 국제적인 활동에 발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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