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인도 정통 요가 모임 '카이발라 요가 동호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16 00:00

'생명을 나누고 지혜를 나누고 사랑을 나누는' 인도 정통 요가 모임

요가의 어원은 화합, 통일, 조화로 다시 풀이하면 정신, 마음, 육체의 조화를 말한다.

최근 정신적 평온함을 강조하는 운동분위기가 웰빙족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미국에서는 리처드 기어나 마돈나 등 유명인들이 요가에 심취하면서 미국에서도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사이에서 채식주의와 소식이 요가와 함께 유행하기 시작했다. 요가는 이처럼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며 번져나가고 있다. 요가를 알고 나면 이 분위기는 단순히 유행에 편승한 흐름만이 아님을 알게 된다. 몸과 마음을 젊게 하고 일상생활의 피로를 풀어주며 자세를 바르게 해주어 혈액순환을 도와 온 몸의 건강을 찾아주는 현대인들의 심신단련의 지름길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 요가 모임이 밴쿠버에서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척추뼈와 경추 요추를 바로잡아 심장을 강하게 하는 고난도의 요가 자세를 직접 시연해보이고 있다.

요가의 본고장 인도에서 '까이발라' 혹은 '깨발라'로 발음되는 카이발라(Kaivalyadhama)는 '해탈, 진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이름을 딴 인도의 요가명문학교 '카이발라'에서 수학하고 한국에서 오랜 기간 참선과 수련을 통해 심신을 다져온 최윤규씨가 써리지역에 개설한 요가친목 동호회가 바로 '카이발라(Kaivalyadhama)요가 동호회'다.

가까운 지인들의 요청으로 지난달 처음 시작하여 인도 정통요가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과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수련을 하고 있다. 이곳 역시 개인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순수 친목모임이다.

"혼자 요가를 책을 보고 해도 나름대로 방법이 생깁니다. 하지만 요가는 동작이 중요하지 않고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번을 해도 정확히 호흡하는 것을 배워야 건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최회장은 초보자들이 동작, '폼'에만 치중하다가 호흡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할 입문 자세라고 한다. 요가에서는 공기가 폐로 들어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과정이 정상적인 숨쉬기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강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인체와 함께 호흡하지 못하면 신경계 밸런스가 깨어져 오히려 질병을 부를 수도 있다며 초보자를 위한 주의 할 점 몇 가지를 일러준다.

첫째, 절대 포즈를 신경 쓰지 말고 호흡이 정확한가 연습할 것, 둘째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지 않을 것, 세째 전문가 흉내를 내거나 누구와 경쟁심으로 해서도 안 된다는 것, 넷째 내가 하는 호흡과 생각을 몸이 알아야 한다는 것. 이를 요가에서는 '알아차림''마음집중'이라는 말로 표현한다고 한다. 즉 몸은 동작을 제대로 따라 한다 해도 딴 생각을 하고 있으면 백해무익이라는 말.

마지막 한가지는 꼭 공복에 해야 한다는 것. 위에 음식이 있으면 신경세포가 집중이 되질 않기 때문이라는데 환기가 잘 되는 쾌적한 공간에서의 요가는 모든 병과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경쟁적인 성격이나 폭력적인 성향이 없어지고 심성을 맑게 하는 것이므로, 가능하면 자녀를 포함한 온 가족이 함께 요가를 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한다. 특히 이민 가족이나 기러기가족이라면 자녀의 심성에 많은 올바른 영향을 끼치는 요가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필수'라고 강조한다.

문의 TEL 778-861-5097   wjrrhkd@hotmail.com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쌕쌕이와 사진
준호는 모든 것 다 버리고 피난한 경험이 두 번 있다. 8·15와 6·25 두 번이다. 8·15 때는 만주에서 다 버리고 왔는데 늘 아쉬웠던 것이 “사진”이다. 그 사진은 중학교 때와 그 후의 기록들이니 되찾아 볼 수 없는 준호의 흔적들이다. 늘 아쉬워했었다. 그래서...
BC 전역 한파...내일부터 기온 상승
로워 메인랜드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 오늘 최고 15cm의 눈이 내릴...
현재보다 50% 늘려
밴쿠버시 공원관리위원회는 27일 투표를 통해 밴쿠버의 관광 명소인 밴쿠버 수족관(Vancouver Aquarium) 확장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스탠리 공원 안에 있는 밴쿠버 수족관 확장에는 총 8000만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며 기존 규모보다 50%가 커지게 된다. 밴쿠버 수족관이...
겨울철 운전·차량관리 이렇게
폭설에 이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빙판길 사고가 늘고 있다.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차량 점검 과 안전 운전 요령을 살펴본다.   *눈길 운전은 이렇게 눈길에서는 미끄러지지 않고 출발하기가 쉽지 않다. 수동변속기 차량은 2단 기어를 사용해 천천히...
29일 밴쿠버 국제공항을 떠난 필리핀 에어라인 소속 비행기가 기체 이상으로 이륙 3시간 만에 다시 밴쿠버 공항으로 돌아와 비상 착륙했다. 이 항공기에는 280명 이상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항공기 조종사는 이륙 후 날개의 플랩에 결함이 있음을 발견되자...
성적 좋아도 12학년 영어 80% 미만이면 LPI 시험 치러야
SFU 한인학생회 하나다 주최로 지난 주 25일 SFU 버나비 캠퍼스 강의실에서 올해 마지막 대학 진학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버나비, 코퀴틀람 지역을 비롯해 밴쿠버 웨스트 지역에서도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참석해 SFU 대학 진학을 향한...
하퍼 총리 발표...캐나다군 인명손실 후 '해법' 강조
정국이 불안정한 아프가니스탄 남부에 주둔 중인 캐나다군은 탈리반군과 교전하면서 나토(NATO)군의 추가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스티븐 하퍼 총리가 라트비아에서 29일 열린 연합군 정상 회담에서 밝혔다. 하퍼 총리는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레인지 후드 수입 판매 '오샤와 인터내셔널'
타이완에서 부엌용 레인지 후드를 수입해 판매하는 오샤와 인터내셔널사(리치몬드 소재)가 한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 회사 제임스 쳉 사장은 타이완에서 건축업에 종사하다가 이민 온 후 91년 오샤와 인터내셔널을 설립하고 주방 기기를 수입해 도매...
BC 전역 한파...내일부터 기온 상승
로워 메인랜드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 오늘 최고 15cm의 눈이 내릴...
UBC에서 눈썰매를 2006.11.28 (화)
폭설로 인해 UBC 캠퍼스 전체가 눈 속에 파묻히고 캠퍼스 일대의 정전으로 인해 27일 수업과 행사가 모두 취소됐다. 특히 모든 기숙사 건물에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캠퍼스 내에서 제설작업과 전기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바다거북은 일생의 대부분을 물 속에서 보내다가 산란할 때가 되면 모래사장으로 올라와 알을 낳는다. 보통 한번에 500개 이상의 알을 낳는데 그 알들은 모래 속에 묻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부화되어 모래 밖으로 나온다. 그런데 깊은 모래 속에서 그 새끼들이...
정치가의 발언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특히, 향후 몇 년내에 무엇을 이루겠다는 식의 현혹되기 쉬운 약속을 내거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 지난 주 짐 플래허티 재무부장관은 2021년까지 정부부채를 모두 갚겠다고 선언했다. 정부부채 전액상환은 그가 발표한 야심찬...
와인 위자드 김준형 사장
와인 맞춤전문점은 캐나다에 온지 얼마 안 된 한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오래 산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업소다.
증오 범죄의 정의 2006.11.27 (월)
경찰은 증오 범죄 여부를 결정할 때 다음과 같은 정의를 기준으로 한다.
우리에게 젊음이 항상 곁에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남자는 40대, 여자는 50대가 되면 성인병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며, 건강은 우리 곁을 서서히 떠나기 시작한다. 아무리 건강한 체질을 물려받았다 하더라도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하면 탈이 나지 않을 수 없는...
대학로에서 2006.11.27 (월)
요즈음 한국영화가 난리다. 한때 방화(邦畵)로 불리는 굴욕도 감수해야 했지만 이제 우리 영화는 명실공히 한국영화로, 세계 속의 한국영화로 우뚝 섰다. 기술력이 기본적인 완성도를 좌우하는 영화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영화 장비의 열악함은 어디 비교할...
영국식 표현으로 하자면 스티븐 하퍼 총리는 너무 영악하다(too clever by half). 적어도 퀘벡 독립문제 해결방안에 관해서는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22일 하퍼 총리는 "퀘벡은 캐나다 연방 안의 한 국가(a nation within a united Canada)"라고 말했다. 이 같은 폭탄발언은...
You, Me and Dupree- 2006.11.27 (월)
하와이 신혼여행에서 막 올라온 칼(맷 딜런)과 몰리(케이트 허드슨) 부부의 달콤한 신혼 생활에 '불청객'이 끼어 든다. 칼과 어릴 적부터 친구이자 결혼식의 베스트 맨이었던 듀프리(오웬 윌슨).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빈털터리가 되어 갈 곳이 없게 됐다는 친구의...
HAPPY DAY-깨끗한 집 만들기 창문~ 벽난로~ 전구~ 난방기~ 냄새~ 환풍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다고 방심하게 되는 밴쿠버의 겨울. 창문을 꽁꽁 닫고 사는 겨울철이라 미세먼지와 감기를 예방하기위해 더욱 청소와 먼지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심코 지나치다가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문제가 생겨 부산을 떨어야 할...
지난 16일 발령됐던 수돗물 경보 조치가 12일 만인 27일 해제됐다. 광역밴쿠버지역청(GVRD)은 지역 보건청 검사결과 상수원 탁도(turbidity level)가 끓이지 않고 마셔도 안전할 만큼 충분히 낮다고 판단돼 수돗물 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역청은 지난 16일 광역밴쿠버...
 1491  1492  1493  1494  1495  1496  1497  1498  1499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