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들의 건설업계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고용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BC건설협회는 건설업계 고용주와 이민자들을 연결해주는 이민자기술직고용프로그램 'ISTEP(Immigrant Skilled Trades Employment Program)'를 3년간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건설협회와 캐나다건설부문위원회(CSC)와 공동 추진하는 것으로, 연방정부 산하 해외 자격증 인증 프로그램의 예산 지원을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잡 코치((Job Coach)를 통해 고용주와 구직자들을 연결해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건설협회 발표에 따르면 BC주 4개 지역에 잡 코치들이 배치된다. 잡 코치들은 건설분야에 종사했던 경험이 있거나 또는 이분야 취업에 관심 있는 이민자들에게 직업 훈련과 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한편 고용주들에게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분야 취업을 원하는 이민자들은 현장 작업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영어 구사 능력을 갖춰야 하며 기술 정도에 따라 업계가 정한 임금을 받게 된다.
맨리 맥클라란 BC건설협회 회장은 "건설업자들이 외국에서 사람을 구해오고 있는 실정이지만 정작 BC주에 정착한 새 이민자들은 여러 장벽 때문에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가 고용주와 이민자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BC건설협회 www.bccas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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