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에 정착하는 이민자들의 연령대가 높아진 추세를 보이고 있다.
1981년 이민자들의 중간 연령대는 28.9세였으나 2005년에는 32.8세로 집계됐다. 이민자의 중간 연령대가 올라가기는 했으나 BC주 중간 연령대인 39.5세보다는 아직 젊은 편에 속한다.
1996년부터 2005년까지 BC주에 정착한 이민자의 구성 비율을 보면 거의 절반(48.7%) 가량이 25세에서 44세 사이이며 1/4가량이 취학 연령대다. 65세 이상 이민자는 전체 이민자의 약 3%를 차지하고 있다.
이민부에 따르면 동기간 BC주에 정착한 기업이민자의 경우 사업경력을 가진 중년 부부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사이 자녀 2명이 일반적인 가족 구성이며 전문인력(기술)이민의 경우 대학 졸업 후 4~5년차 업무경력을 가진 30대 중반 부부와 유아에서 초등학교 재학 자녀 1명 구성이 가장 일반적이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독신 남녀들도 5명중 1명꼴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민 형태도 90년대 중반까지는 기업이민 또는 투자이민 등 사업경력자 이민이 상당수 비중을 차지했으나 지난 10년간 BC주로 이민 온 사례를 분석해보면 전문인력 이민과 투자이민이 3대1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민자중 결혼한 사람은 4명중 3명꼴(76.3%)이며 독신자(19.2%)는 많지 않은 편이다. 또한 배우자와 사별(2.5%)이나 이혼(1.6%), 별거(0.4%) 중인 이민자는 드물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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