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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과 현장의 차이를 극복한다-SFU ‘커뮤니케이션 심포지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09 00:00

SFU 신방과 주최....'캠퍼스밖의 신문방송학 영향' 토론

SFU 신문방송학과 주최 '커뮤니케이션 심포지움'이 지난 10월 27일 SFU ASB(Applied Science Building)에 위치한 IRMACS 아트리움에서 열렸다. ‘캠퍼스 밖의 신문방송학'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움에는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을 비롯해 관련학과 교수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SFU 신문방송학과가 처음으로 기획한 행사로, 앞으로 매년 한차례씩 열릴 것으로 보인다.

심포지움에 참석한 학생들은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이 코업 프로그램에서 겪었던 경험담과 방송국 실무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신문방송학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또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면 어떤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지 등 '신문방송학'을 다양한 시각에서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스티븐 루이스씨의 강연회 영상을 담은 DVD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이 참가한 코업 경험담이 소개됐으며 CBC 라디오의 진행자인 릭 클러프씨와 CBC 라디오에서 인턴십을 했던 매리 바렛씨가 게스트로 초청되어 캐나다의 라디오 방송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정치가이자 방송인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는 스티븐 루이스씨의 DVD 영상이 소개됐다. 이 DVD에는 UN 대사로 활동하며 아프리카 에이즈 문제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주장하는 강연회 영상이 담겨있으며,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직후 SFU 신문방송학과 마틴 라바 교수는 캐나다의 신문방송학과 스티븐 루이스씨 활동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했다. 라바 교수는 "방송, 정치, 외교 등 많은 영역을 넓히고 있는 스티븐 루이스씨의 활동은 캐나다의 신문방송학이 사회에서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고 있다"며 "DVD에서 보여진 루이스씨의 발언이 캐네디언 사회를 비롯해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SFU 코업 프로그램을 통해 EDGE, 테리 폭스 재단, 밴쿠버종합병원 및 UBC병원재단,  캐나다국경서비스국(Canadian Border Services Agency) 등 다양한 기관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 SFU 학생들이 자신의 코업 경험담을 들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SFU에서 신문방송학과 경영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는 칼라 쿨로스양은 스코틀랜드에서 일했던 해외 코업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면서 "해외 코업 프로그램을 통해 그 나라의 전통과 문화에 대해 배우는 것은 물론, 신문방송학과 경영학의 연관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밴쿠버종합병원 및 UBC병원재단에서 8주간 코업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스테파니 워너양은 재단이 주최한 다이애나 크롤 콘서트, 골프 토너먼트, 마라톤 행사 등을 기획하며 행사 브로쉬어 제작했던 과정과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들려주었다.

마지막으로 CBC 라디오의 아침방송 사회자로 유명한 릭 클러프씨가 초청되어 라디오 및 TV 프로그램 진행자로 일하며 겪었던 경험담과 캐나다의 방송에 대한 그의 견해를 들을 수 있었다. 심포지움에 참가한 학생들은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는 것이 CBC 등 방송국 취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SFU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BCIT에서 직업 관련 기술을 배워야 취업이 가능한가?", "캐나다의 복합문화주의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등 다양한 질문을 하며 신문방송학과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가기도 했다.

김유미 인턴기자 SFU신문방송학과 2년 yka10@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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