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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으로 바꿔볼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02 00:00

유기농 인기 타고 재배 농가 크게 확대 신선한 식품 찾는 고객 늘면서 수요 증가


유기농 농산물이 인기를 끌면서 캐나다산과 수입 농산물이 경쟁 구도를 벌이고 있다.

유기농 인기를 타고 BC주에서는 2005년 기준으로 이미 유기농 농가가 482곳이나 되며 유기농으로 전환 중인 농가도 108곳에 달한다고 BC주 통계청이 밝혔다. 통계청 관계자는 "유기농이 BC주 전체 농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 3%대이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업체는 캐나다 동부지역이 서부지역보다 더 많다. 통계상으로는 2005년도 유기농 재배 농가가 3618개로 전년도(3700곳)보다 줄었으나, 유기농 인증 기준이 예전보다 높아지면서 일부 농가가 누락됐기 때문에 실질적인 재배 면적은 늘어나고 있다.

일부 소매점들이 바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델리(Deli)나 그로서리 코너에 '어반 라이프(Urban Life)' 형태로 유기농 제품 취급을 늘리면서 유기농 농가 매출은 늘고 있다. '어반 라이프'는 '벌크(Bulk)' 형태로 일주일 한번 대량 구매하는 고객보다는 매일 또는 자주 매장에 들러 신선한 식품을 찾는 고객을 겨냥한 판매 방식이다.

한편 유기농 전환은 채소 부문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뤄져 채소 농지 중 16%, 재배 농가중 30%가 유기농이다. BC주 유기농 시장은 캐나다 전체 시장의 13%를 있다. 캐나다 유기농의 본고장은 유기농 농가가 1230개에 달하는 사스캐처원주다. 온타리오주는 유기농 재배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8만1974에이커에 달하지만 유기농 인증을 받은 업체는 전체 14%에 불과하다. 캐나다에서는 이외에도 유기농 빵과 술, 음료가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유기농 특성상 수확량이 많지 않고 일부는 열매가 작은 편이며, 재배 적합도나 유통방식에 있어 품목별로 이익을 보기 힘든 품종도 있기 때문에 모든 식품이 유기농으로 바뀌지는 않고 있다.

유기농 인증은 캐나다 각 주별로 협회가 관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연방 식품검사국(CFIA)에서 발표한 '권장사항'은 있으나 법령으로 이를 공포한 주는 없다.  BC주에서는 BC유기농 인증협회(COABC: www.certifiedorganic.bc.ca)가 자체 기준을 마련하고 인증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각 주정부도 주로 미국에서 올라오는 수입산 농산물에 대응해 도심 근교 지역에서 재배되는 유기농의 입지확대 관심을 보이고 있다. COABC는 이번 주말 유기농 빵, 술, 음료와 고기 등 13개 부문 우수업체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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