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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계 인력난 심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13 00:00

BC 평균 13% 부족...위슬러가 가장 심각

BC주 요식업계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요식업협회(BC Restaurant and Food Services Association)는 회원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BC주 전역 요식업체 인력이 평균 13%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발표했다. 가장 인력난이 심각한 곳은 위슬러로, 이 지역 요식업체의 인력 부족은 30%에 달한다. 그 다음으로 프레이저 밸리 지역이 20%로 높았으며 광역밴쿠버지역은 14%로 나타났다.

이안 토스텐슨 BC요식업협회 회장은 "경제 활황으로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직용을 채용하고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식당 업주들은 일할 만한 직원을 구하기 위해 보너스와 각종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요식업계 업주는 부동산 붐으로 인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사람도 건설 현장에서 시간당 30달러를 받는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 시간당 8달러부터 시작하는 식당 일을 하려는 사람을 구하기가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했다.

BC요식업협회는 현재 주정부 산하 산업훈련공단과 함께 요식업체 기술 인력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취업 설명회 등을 통해 젊은 인력 유치에 나서야 하고 이민자를 더 많이 유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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