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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학생 性학대한 전직 교사 재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11 00:00

1980년대초 밴쿠버 소재 프린스 오브 웨일즈 세컨더리 스쿨에서 근무했던 전직 교사가 재직 당시 학생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캐나다 국내 대부분 주에서 성범죄는 공소시효가 없기 때문에 수 십년 전에 발생한 사건이더라도 형사 고발과 기소가 가능하다.

1972년부터 1987년까지 야외 활동교육 프로그램인 '퀘스트 프로그램' 교사로 근무하다가 현재 어드벤처 관광회사를 운영중인 톰 엘리슨씨는 BC주 법원에서 성추행 12건과 외설폭행 3건, 성폭행 1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피해자 12명을 증인으로 세웠으며 이들의 신원은 보호되고 있다. 랄프 키퍼 검사는 "엘리슨은 교사라는 권위를 이용해 학생들을 조정하고 이용했다"며 피해자들은 당시 15~18세 사이였다고 말했다. 법정에서 피해자들은 엘리슨이 피해 학생들에게 "특별한 대우와 관심을 보였다"고 진술했다. 한편 엘리슨의 변호사는 "기소 내용이 지나치게 불명확하며 엘리슨의 행동은 당시에는 불법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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