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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월드컵 공동 개최 지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10 00:00

BC 주민 71%, 밴쿠버-시애틀 공동 개최 찬성

BC주민 대대수는 밴쿠버와 시애틀 두 도시가 국제 규모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선은 입소스 리드사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BC 성인 390명에게 설문한 결과 두 도시의 국제 행사 공동 유치 추진에 대해 71%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보도했다. 반대는 19%, 모르겠다는 응답은 10%였다.

 국제 행사를 공동 유치할 경우 BC 주민들이 가장 많이 지지하는 행사는 세계 박람회(엑스포, 2020년)와 월드컵(2018년)이었다. 엑스포 공동 개최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0%, 월드컵 공동 개최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6%였다. 반면 하계 올림픽 지지율은 매우 낮았다. 2028년 하계 올림픽 공동 개최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에 불과했다.

 밴쿠버 관광청과 시애틀 관광청은 지난 주 2018년 월드컵이나 2020년 엑스포, 2028년 월드컵 등 국제 규모 행사 공동 개최 가능성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조사단의 검토 보고서는 내년 초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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