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최종수정 : 2006-10-10 00:00

여느 주말보다 휴일이 하루 더 많은 추수감사절 연휴, 영화 볼 시간도 여느 주말보다 많다. 이번 주말 개봉된 영화 중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마틴 스코시스 감독의 '디파티드(The Departed)'. 유덕화, 양조위가 주연한 홍콩 영화 '무간도'(감독 유의강)를 리메이크한 이 영화는 70년대 미국 보스턴을 배경으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을 따라간다.

범죄 조직 소탕에 나선 시카고 경찰은 빌리 코스티간(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을 코스텔로(잭 니콜슨)가 이끄는 마피아 조직에 잠입시키고, 코스텔로는 조직원 콜린 설리반(맷 데이먼)을 경찰에 스파이로 심어놓는다. 조직에 위장 잠입한 빌리가 차츰 코스텔로에게 신임을 받게 되는 한편 경찰에 위장 잠입한 콜린 역시 위험한 수사를 자청하며 성공가도를 달려 특별수사대에 기용된다. 상반되는 두 사회를 오가며 이중 생활을 하는 콜린과 빌리는 심리적으로 극도의 불안감을 시달리면서도 치밀하게 자신이 잠입한 조직의 비밀과 정보를 캐낸다. 결국 경찰과 마피아 양쪽 모두에서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는 의심이 증폭되고 두 사람은 목숨을 지키려면 상대의 정체를 먼저 캐내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관람등급 18A.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