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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렌트비 보조금 지급 추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02 00:00

정부 보조 주택 입주 대기자 너무 많아

BC 주정부는 정부 보조 주택에 입주하려는 저소득층에게 렌트 보조금을 직접 지급하는 정책을 도입할 방침이다. 3일 발표될 예정인 새 정책에 따르면 주정부는 정부 보조 주택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렌트 보조금을 지급해 정부 보조 주택을 기다리는 대신 일반 주택 렌트를 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 보조 주택 입주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현재 1만4000명에 달한다.

주정부는 이와 함께 민간기업이 정부 보조 주택 건설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다. 주정부 주택 사업을 관장하는 리치 콜맨 장관은 예산 규모와 현재 입주 대기자수를 고려할 때 주정부의 독자적인 사업 추진은 버거운 상태이며 개개인에게 직접 지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민당(NDP0은 주정부의 정책을 환영하면서도 정부 보조 주택의 건설과 관리는 주정부가 주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캐롤 제임스 NDP 대표는 자유당 주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일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의 노숙자 숙소에서 기자 회견을 연 제임스 대표는 BC 자유당 주정부가 주정부 흑자 17억달러 중 일부를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건설에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밴쿠버 다운타운의 경우 극빈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나 호텔 등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고, 그나마 고급 콘도로 개조하기 위해 세입자들을 몰아내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사회 운동가들은 감당하기 힘든 주거 비용이 극빈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으며, 이들이 노숙하면서 마약과 범죄에 노출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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